“체험-놀이 형식 유치원 영어는 교육개혁 방향과 다르지 않아”
유 부총리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단과 첫 간담회를 열고 “고교 무상교육은 장관 지명 전부터 청와대 및 당과 교감한 내용”이라며 “재원 마련 논란이 있지만 법 개정을 추진하고 기획재정부, 시도교육청과도 협의해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선에 출마한다면 사실상 임기가 길어야 1년 3개월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둘 사업으로는 교육계 과학계 산업계 노동계 등의 현장 전문가 및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미래교육위원회와 국가교육위원회 출범을 꼽았다. 임기 내에 국가교육위를 출범시키고 미래교육위를 완성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그는 “두 위원회는 우리 교육의 고질적 문제인 주입식, 획일적, 경쟁 중심 패러다임을 바꾸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교육위를 국가 인적자원 양성 컨트롤타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