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녹지그룹의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는 제주 제주시 노형동 925에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호텔레지던스를 분양 중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22층 높이 89m)보다 2배 가까이 높은 169m로 짓는다. 연면적도 총 30만3737m² 규모로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1.8배에 달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의 트윈타워로 5성급 호텔(750실), 호텔레지던스(850실), 제주 최대 규모 쇼핑몰, 11개 레스토랑과 바, 호텔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 5층∼지하 2층에는 주차장(1415대), 1층에는 차량 승하차장·로비·퍼블릭 플라자(야외광장)·VIP플라자(VIP고객 전용출입구), 2층에는 위락시설, 3∼4층에는 디자이너 부티크 쇼핑몰이 들어설 계획이다. 6층에는 실내수영장 및 스파 등 호텔부대시설과 8층에는 야외수영장 및 자쿠지 카바나 등으로 구성된 풀덱이 조성된다. 호텔 타워 8∼37층에는 객실, 38층에는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덱이 들어선다.
여기에 지상 3, 4층에 2만48m² 규모로 조성되는 쇼핑시설은 제주 최대 규모이자 제주에 처음 들어서는 실내 복합쇼핑몰이다.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과 함께 삼각 쇼핑클러스터를 형성하며 노형동 일대 인프라 공급에 촉매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분양 중인 호텔 레지던스 850객실을 포함한 1600객실은 일반 5성급 호텔의 전용면적보다 넓은 65m² 이상의 올 스위트룸으로 조성된다. 객실 인테리어 설계는 마카오 갤럭시 복합 리조트의 리츠칼튼 호텔과 JW메리어트 호텔 등 세계 특급호텔의 인테리어를 담당한 HBA가 맡았다. 또한 전체 1600객실이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인 55m보다 높은 62m(7층) 포디움 위에 지어지며 서로 조망에 방해되지 않게 설계된다.
전체 객실의 침실과 거실은 원목 마루를 사용하고 욕실은 고급 대리석으로 마감된다. 또한 모든 객실은 청정 제주의 깨끗한 공기가 유입될 수 있도록 개폐창이 설치되며 2.7m의 높은 천장고 설계로 쾌적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수분양자는 20년간 분양가의 5%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지급받는 동시에 연간 24일 무료로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객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연 6%의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을 지급받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브랜드는 ‘그랜드 하얏트’로 확정됐다. 최고급 호텔브랜드인 그랜드 하얏트가 1600객실,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모든 호텔부대시설의 운영을 맡는 것이다.
하얏트 그룹은 중국에서 그랜드 하얏트 10개 등 총 40개 이상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특히 중국 최대 경제중심지인 상하이 지역에서만 6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상하이의 3대 초고층빌딩인 진마오타워(421m)와 상하이 월드파이낸스센터(492m) 최상층부에 각각 ‘그랜드 하얏트 상하이’와 ‘파크 하얏트 상하이’를 운영할 정도로 하얏트는 중국에서 최고의 호텔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1978년 남산에 그랜드 하얏트를 시작으로 하얏트 리젠시 제주(1985년), 그랜드 하얏트 인천(2003년), 파크 하얏트 서울(2005년), 파크 하얏트 부산(2013년) 등 현재 5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들어서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1600객실을 갖춰 하얏트 그룹이 운영하는 전 세계 호텔 중 2번째로 객실 수가 많다.
제주드림타워는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도심형 복합리조트로서 제주국제공항이 3km 이내, 제주국제크루즈터미널도 7km 거리에 위치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접근이 용이하다.
모델하우스는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맞은편인 서울 강남구 언주로 832에 있다. 2019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