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갈무리
10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3%대 급락하자 11일 한국의 코스피가 4% 이상 급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는 폭락세를 기록했다.
◇ 코스피 4% 이상 급락 : 11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4% 이상 폭락세를 기록했다. 한국의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4.44% 급락한 2129.67에 장을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8거래일 연속 하락, 약 1년6개월 만에 212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닥도 5.37% 급락하며 700선까지 내려앉았다.
일본의 닛케이도 전거래일보다 3.89% 급락한 2만2590포인트를 기록했다.
◇ 미증시는 3%대 하락 : 전일 미국 증시는 미 국채수익률 급등세(금리) 여파로 3%대 급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15% 떨어진 2만5598.74를,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3.29% 내린 2785.68을, 나스닥종합지수는 4.08% 급락한 7422.05를 각각 기록했다.
◇ 다우 선물 급락세, 미증시 이틀 연속 급락할 듯 : 다우 지수가 10일 800포인트 급락한데 이어 11일 다우지수 선물이 추가로 300포인트 이상 빠져 미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의 경제전문 매체 CNBC는 전망했다.
장 마감 이후 다우 지수 선물은 10일 밤 11시38분(한국시간 11일 12시38분) 현재 224포인트 떨어지고 있다. 이는 전일 시작됐던 매도세가 11일(현지시간)까지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CNBC는 분석했다.
CNBC는 선물 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11일 정식 장이 개장될 때 다우지수는 315.74포인트 하락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