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단장이 확실한 재능이 있는 무용수들에게 병역특례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강 감독은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이 발레계 병역특례 관련 질의를 하자 “발레 특성상 1년에 (병역특례 대상자가) 몇 명밖에 안 나와요”라면서 “재능이 있는 분들이라면, 그렇게 특례라고 할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라고 답했다.
이날 이 의원이 국제기구가 주최하는 발레 콩쿠르 입상으로 무용수들이 병역 혜택을 받는다고 하자 “공연을 보셨나요?”라고 웃으며 물은 뒤 “예”라고 하자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이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국위선양을 한 이들에게는 병역특례가 주어져야 한다고 하자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