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트그룹
《 이른바 ‘거래소 춘추전국시대’에 접어들었다. 가상화폐 시장이 잦은 가격 폭·등락과 시들해진 투자자 관심으로 위축되자 고객 유지 및 유치를 위한 거래소들의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됐다. 가상화폐 거래실명제가 도입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은행들의 소극적인 신규거래 계좌 개설 방침에 따라 거래소 간 고객을 뺏고 빼앗기는 ‘제로섬 게임’이 전개되는 양상이다. 이는 최근 기존 중앙형 거래소의 폐쇄성과 거래 수수료 이익의 과도한 독식이 화두에 오르고 우후죽순 생겨난 채굴형 거래소가 찻잔 속 태풍에 그치는 등 새로운 시장 구도 변화가 요구되는 이유이다. 이런 가운데 케이비트그룹(대표 박민주)이 이달 10일 국내 최초 유저 친화형 암호화폐 거래소 ‘케이비코인’의 베타서비스를 오픈하며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의 폐단을 막고 투자자 중심의 올바른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
국내 최초 유저친화형 암호화폐 거래소 ‘케이비코인’
박민주 대표
또한 자체 운영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 제공, 코인 분석 및 평가, 상장 코인 리스트업을 위한 상장 투표를 진행하며 원활한 동시 접속, 원화 입금 이용 등 투자자 권익이 보호받고 증진되는 올바른 시장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케이비코인 거래소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런치패드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실제로 세계적인 암호화폐, 블록체인 분야 컨설팅 그룹인 ‘크리피탈 그룹(Krypital Group)’과 온톨로지 프로젝트의 성공을 이끈 한중 블록체인 인큐베이터 ‘투에이비(2AB)’와 함께 마일즈, 이그레시아, 머큐렛 등 수많은 파트너들이 참여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자체 암호화폐 커뮤니티를 통해 인플루언서를 양성하고 KBCOIN을 통한 보상시스템을 구축하여 유망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할 수 있는 합리적 환경을 구축하고 회원들의 자발적 유입을 도모한다.
약 10만 명의 동시 트레이딩 환경, 0.1∼0.2초 간격의 차트 및 호가 창 변동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UX/UI 환경을 제공하는 케이비코인 거래소는 스톱리밋(Stop-Limit) 기능을 이용하여 모니터링 필요 없이 지정 가격 도달 시 자동 거래를 통한 손실 최소화를 지원한다. 더불어 과거 ICO마케터 및 전문 트레이더 출신 박대표의 경험을 토대로 세계의 다양한 거래소의 장단점을 치밀하게 분석 및 재구성하여 유저들의 사용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브 기능을 갖춘 안정적이고 진보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자 한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