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 작가가 15일 노무현 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이자 전임 이사장 후임 자리를 물려받는 것이다.일각에서는 유 작가의 정계 복귀 신호탄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행보에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노무현재단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 노무현재단 회원카페 ‘한다’에서 이해찬 이사장 이임식과 유시민 신임 이사장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연다. 이후 이들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계획이다.
2009년 설립된 노무현 재단은 5만여 명의 후원 회원을 두고 있어 ‘친노의 중추’로 꼽힌다. 초대 이사장으로는 한명숙 전 총리가 역임했고,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이병완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이사장을 맡았다.
이에 정치권 안팎에서는 유 작가의 정계복귀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노무현 재단 이사장으로서 그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