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가슴속에 하고 싶은 것 하나쯤은 품고 산다. 특히 최근에는 평생직장이 가능한 공무원을 가슴에 품는 취준생들이 많아졌다.
그중 소방공무원은 하반기 추가 채용이 계획되어 있는 데다 2019년부터 국가직 전환이 예정돼 관심이 더욱 뜨겁다. 올해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많은 수험생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공무원 시험 전형은 1차 필기시험 75%, 2차 체력시험 15%, 3차 신체검사 및 적성검사, 4차 면접시험 10% 순으로 진행된다.
특채는 전문대학 이상 소방학과 등 소방전공학과가 도전 가능하며,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소지한 응급구조학과 졸업생도 특채 도전이 가능하다. 또한 의무 소방원으로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거나 최종 시험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만기전역 예정인 자 또한 특채로 응시 가능하다.
소방공무원에 많이 도전하는 이유는 일반직 공시 대비 합격선이 낮기 때문이다. 행정직의 경우 2018년 9급 국가직 기준 370점 이상의 합격선을 받아야 합격 가능했으나 소방의 경우 2018년 인천 공채 기준 315.30점으로 행정직 대비 훨씬 낮았다. 체력과 병행해 준비를 하더라도 행정직 대비 부담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