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임금체불’이란 검색어를 넣어 보면 이처럼 비슷한 질문이 많이 올라온다.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법률 조력을 받을 길이 없는 청년들이 온라인 상담을 이용하는 것이다. 최근 이런 청년들을 위해 무료로 상담해주고 문제 해결을 돕는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공유 옷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단법인 ‘열린옷장’은 8월부터 ‘열린법률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펌 소속 현직 변호사가 사전 신청을 받아 매월 첫째 주 토요일 1인당 30분에 걸쳐 법률 상담을 한다. 로펌에선 상담시간당 비용이 책정되지만 이곳에선 무료다.
고용노동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은 청년들이 겪는 임금 및 퇴직금과 관련된 무료 법률 구조지원을 한다. 온라인으로 방문 예약을 신청하거나 국번 없이 132로 간단한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창업 과정에서 부딪히는 규제 및 계약에 관한 법적 이슈를 상담하고 싶다면 ‘스타트업법률지원단’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