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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美특별대표 방러…러 외무차관과 비핵화 논의”

입력 | 2018-10-16 08:19:00

모르굴로프 “한반도 상황 관련 전면적 협의”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 News1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방문해 이고르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과 한반도 비핵화 절차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러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모르굴로프 차관은 지난 15일 비건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해 “우리는 한반도 상황에 관해 전면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프랑스 파리와 벨기에 브뤼셀로 향하는 일정에 앞서 모스크바에 들를 예정이다.

앞서 모르굴로프 차관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과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등과 3자 회담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세 차관급 인사는 북한의 비핵화 진행 방식과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 완화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미 국무부는 관련 논평을 요청한 워싱턴이그재미너에 “우리는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동맹국 및 협력국을 정기적으로 방문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