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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폴란드로 간 아이들’을 연출한 추상미는 16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추상미는 ‘앞으로 연기보다 연출을 더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3년 투자해서 영화 공부했는데 힘들었다. 공부한 것들은 다 써먹어야 하지 않겠나”라며 웃었다.
이어 “이런 시대에 이런 시점에 문화 예술이 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관심을 갖고 있다”며 “지금 되게 만족스럽다. 내가 단지 명품핸드백을 못 사는 상황이지만 난 물욕이 별로 없다. 당분간 이런 삶을 더 지속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연기와 연출을 두고 “접근방법만 다르지 본질은 같은 것 같다”며 “영화를 만드는 열정이 어떻게 보면 모든 에너지와 시간을 다 쏟는 일이기 때문에 열정을 넘어서는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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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폭넓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 이름을 알린 추상미는 2010년 단편 영화 ‘분장실’을 연출하며 감독으로 새로운 도전장을 던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