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일보
최근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종이 빨대’ 시범 운영을 실시한 스타벅스가 이번에는 ‘1회용컵 전용수거함’을 시범 설치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16일 환경부·서울시·자원순환사회연대와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더종로R점 앞에서 ‘1회용컵 전용 수거함’ 설치 제막식과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1회용컵의 길거리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환경부·서울시·스타벅스·자원순환사회연대가 함께 한다.
환경부는 1회용컵 없는 길거리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정책적인 지원을 담당한다. 서울시는 자치구를 통해 1회용 컵을 수거하고 전용수거함을 관리한다.
시는 관광객 밀집지역인 이태원, 대학가 주변, 광화문 등 유동인구가 많은 17개소에 올 연말까지 1회용컵 전용수거함을 설치할 방침이다.
앞서 스타벅스는 지난 10일부터 서울과 부산, 제주 지역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두 달 동안 종이 빨대를 시범 운영한 후 11월 중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