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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옥길지구 오피스텔 신축공사장의 타워크레인 지브가 붕괴돼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16일 낮 12시께 부천시 옥길지구 내 ‘서영아너타워’ 신축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지브가 꺽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가 나자 시공사인 ㈜서영건설플러스는 붕괴된 타워크레인의 사고원인 등에 대해 전문 기관이 진단한 후 철거계획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한국노조 타워크레인 분과 심기호 부장은 “이 사고는 운전미숙일 가능성이 높다”며 “정확한 원인은 전문가 진단을 받아봐야 알 수 있지만 무게를 견디지 못해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크레인 지브가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영아너시티’ 신축공사는 대지 2474㎡에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로 오피스텔 245세대 및 근린생활시설이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2개 층 건축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부천=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