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의 미래, 담대한 도전.’
동북아 해양수도를 지향하는 부산에서 해양 협력을 통해 동북아 국가 간 평화를 도모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과 상생의 새로운 가치를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부산일보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세계해양포럼이 17∼19일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다.
사물인터넷(IoT) 개념의 창시자로 알려진 케빈 애슈턴이 기조 연사로 나와 사물인터넷과 해운산업, 조선해양산업이 연결됐을 때 창출할 수 있는 가치들에 관해 강연한다. 또 해조류를 원료로 삼아 쉽게 분해되는 플라스틱 제품을 개발한 에보웨어 공동 창립자 겸 대표 데이비드 크리스천, 아이슬란드 수산클러스터 창립자 겸 CEO 토르 시그퓌손, 유네스코 산하 아프리카정부간해양학소위원회 의장 모하메드 사이드 등 세계 유명 인사가 대거 참석한다.
김현겸 세계해양포럼 기획위원장은 “올해 포럼은 역대 최대 규모로 해양수산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국내외 해양 관련 최고 전문가 등 79명의 인사가 발표 및 토론자로 나서고 국내외 해양산업 관계자 18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한다”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