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국빈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3박4일의 순방 일정을 모두 마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25분 프랑스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을 통해 두 번째 순방국인 이탈리아를 향해 출국했다.
문 대통령은 약 2시간여 비행 끝에 이날 오후 8시께 이탈리아 다빈치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문 대통령은 이튿날인 17일부터 이탈리아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피에트로 파롤린 교황청 국무원장이 집전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18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한 초청 의사를 전달한 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아셈) 개최지인 벨기에 브뤼셀로 이동한다.
【파리(프랑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