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르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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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미디어 ‘엘르’가 LA 현지에서 존 조와 만났다. ‘엘르 코리아’의 창간 26주년을 기념하며 할리우드의 아시안 파워를 대표하는 존 조의 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한 것.
이른 아침 LA의 스튜디오에 도착한 존 조는 현장 스태프들 한 명 한 명에게 직접 자기를 소개하는 신사다운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2년 전 주요 할리우드 영화의 포스터에 존 조 얼굴을 합성했던 해시태그 운동 ‘#StarringJohnCho’의 당사자가 됐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미국 사회에서 다양성을 소리 높여 요구하는 것은 여전히 쉽지 않다. #StarringJohnCho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고 답했다. “사람들이 이 운동을 내가 시작했다고 생각할까 봐 걱정됐다”고 덧붙이는 유머 감각도 잃지 않았다.
한편 영화 ‘서치’의 주연으로 아시안-아메리칸 파워를 보여준 존 조는 대만 계 극본가인 알란 양의 신작 영화 ‘타이거테일’ 촬영을 막 마친 상태다. 존 조의 화보와 인터뷰는 ‘엘르’ 11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