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도항리 고분 출토 ‘미늘쇠’ 등
함안 도항리 10호 미늘쇠(왼쪽)와 함안 도항리 13호 미늘쇠.(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가야문화권 출토 중요 매장문화재 37건(1차 9건, 2차 28건)을 대상으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열린 동산문화재분과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출토지가 명확하고 가야문화권의 특징이 반영된 유물을 대상으로 논의한 결과 총 28건을 지정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부산 복천동 10,11호분 원토모양 그릇받침과 긴목항아리.(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은 “가야문화권에서 출토된 매장문화재를 보물로 지정 추진하면서 그동안 미진했던 가야 유물에 대한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재평가하고 이를 통해 체계적인 보존관리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