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라 리처드슨, 에이브럼스 후임으로 사령관 부임 미 최대 사령부 이끄는 최초 여성 사령관
로라 리처드슨 미 육군 전력사령부 사령관 <출처=미 육군>
로라 리처드슨 미국 육군 중장이 전력사령부(FORSCOM) 최초의 여성 사령관이 됐다고 CNN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육군 전력사령부는 육군 전투부대와 육군 예비군사령부를 관리하는 곳으로 미 최대 사령부다.
그동안 미 육군 전력사령부는 오는 11월 중 주한미군 사령관으로 부임할 예정인 로버트 에이브럼스 육군대장이 이끌어왔다.
CNN은 리처드슨 중장이 현재까지 유리천장을 여러 번 뚫어왔다고 전했다.
그는 1986년 미 육군에 입대해 2012년 1기병사단 최초의 여성 부사령관이 됐다. 지난해 에이브럼스 대장은 그를 노스캐롤라이나주(州) 포트브래그 육군 전력사령부의 부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이 밖에도 육군 비행사로 일했던 경력이 있으며, 앨 고어 전 부통령의 군사 보좌관과 미 상원의회 담당 연락관으로도 근무했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