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신우신염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천천히 준비를 잘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구자철은 17일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를 통해 “많이 좋아졌다. 100% 정상은 아닌데 운동을 조금씩 하면서 체력 관리를 해도 괜찮다고 한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이달 초 급성 신우신염을 앓았다. 신우신염은 신장이 세균에 감염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10월 A매치 2연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20일 RB 라이프치히전 출격 여부에 대해서는 “준비는 하고 있지만, 아픈 상태로 10일 넘게 지냈다. 컨디션을 봐야한다. 건강하고, 완벽하게 준비하고 싶다”고 답했다.
라이프치히전은 아우크스부르크 창단 111주년 기념 경기로 치러진다. 구자철은 “111주년이 되는 날 경기를 갖는다. 유니폼도 전통적인 예전 것을 입는다. 여러모로 구단과 팬들에게 의미있는 날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