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자신의 30년 뒤의 모습을 보여주는 삼성생명의 ‘인생사진관’ 광고가 화제다. 삼성생명의 신규 광고는 유튜브 등 온라인은 8일부터, TV와 지면에서는 13일부터 선보였다. 영상이 공개되자 일주일도 안돼 유튜브 조회수가 100만 건을 넘어서는 등 반응이 뜨겁다. 이번 광고는 일상 속에서 쉽게 잊혀지는 ‘건강의 중요성’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3분 분량 영상으로 제작된 온라인 광고는 친구 같은 모녀,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우여곡절 끝에 결혼한 5년차 부부,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 온 친구들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인생사진관을 방문하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사진관에 방문했던 사람들은 ‘미래를 보는 인생사진을 찍어보시겠어요?’라는 제안을 받게 되고, 두 시간여의 특수 분장 끝에 참여자들은 30년 후 미래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시간여행’ 경험은 실제 영화와 드라마의 특수분장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 팀을 섭외해 완성도를 높였다. 광고가 방영되자마자 ‘이제라도 건강을 챙겨야겠다’, ‘부모님 챙겨드리려면 나부터 건강해야지’, ‘올해 결혼하는데 예비부부 모습 보고 눈물이 핑 돌았다’ 등 건강의 중요성을 되돌아보게 되었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TV광고는 온라인 영상을 요약한 형태로 30초 분량의 영상 2편으로 방송된다. 역시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신선하고 감각적인 참여자들의 분장 전후 모습을 리듬감 있게 보여줘 온라인 영상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