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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인기 끈 생리대서 ‘라돈 검출’ 논란…업체측 “기준치 이하” 반박

입력 | 2018-10-17 14:28:00

JTBC “제올라이트 패치에 모나자이트 쓰였을 가능성” 보도
오늘습관 “국가기관 검출 시험 결과 기준치 이하” 반박



오늘습관 홈페이지 캡처© News1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 온 ‘오늘습관’ 생리대가 라돈 검출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유통업계 따르면 오늘습관을 판매해 온 ㈜일레븐모먼트는 JTBC의 지난 16일 라돈 검출 보도에 대응해 홈페이지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방사선 검출 시험 결과서를 게재하고 “방사능 안전기준 수치인 100Bq/kg보다 현저하게 낮은 수치”라고 반박했다.

일레븐모먼트는 “언론에서 보도하는 당사 생리대에 대한 라돈수치는 ‘국가인증’이 아니라 단순히 저가의 라돈측정기인 ‘라돈아이’로 측정해 당사 측에 2시간 전 통보 후 그대로 기사화한 내용”이라며 “당사에서는 해당 내용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를 통해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이며 이로 인한 손해배상으로 법적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라돈아이는 검사 환경과 이전에 측정했던 라돈의 잔여물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라돈아이 업체측에서도 정확한 수치는 국가기관의 의뢰하라고 나와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JTBC의 뉴스룸은 오늘습관 생리대 흡수층에 있는 제올라이트 패치에서 기준치 148Bq의 10개 넘는 라돈이 검출됐으며, 이는 대진침대 검출량보다 높은 수치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들은 이 패치에 제올라이트가 아닌, 라돈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나자이트’가 쓰였을 가능성을 제기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