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가압계통 이상으로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시험발사체 발사를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시험발사체 개발진은 전날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체 점검 과정 중 추진제 가압계통의 압력 감소 현상을 확인했다.
이곳에서 압력이 감소하면 발사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없다.
이에 원인 분석을 위해 시험발사체 비행모델을 발사대에서 내려 조립동으로 이송했다.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예정된 발사일을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발사 일정 연기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