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재고 줄어 작년보다 28% 급등
쌀값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올라 사상 최고가 수준에 근접했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80kg 기준 쌀값은 19만3008원으로 사상 최고가였던 5일(19만4772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 같은 쌀값은 작년 같은 시기(15만984원)보다는 27.8% 오른 것이다.
농림부는 매달 5일, 15일, 25일 80kg짜리 한 가마니를 기준으로 가격을 집계하고 있다. 쌀값은 통상 14만∼16만 원대를 유지하다가 수급 상황에 따라 17만 원대를 나타내기도 하지만 19만 원대까지 치솟은 것은 이례적이다.
세종=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