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원전 불시정지, 국민 모두 불안”
최근 6년간 원자력발전기 고장으로 갑자기 멈춰 본 손실액이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받은 최근 6년간(2013년~2018년9월) ‘각 원전별 가동중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25기(고리1호기 포함) 원전 운전 중 35회의 ‘가동정지’(계획예방정지 제외)가 발생했다.
이중 22회는 ‘불시정지’로 인한 것이었다. 불시정지는 발전소측 고장으로 인한 계획되지 않은 원전의 가동정지를 말한다.
불시정지가 가장 많은 원전은 영광의 ‘한빛3호기’와 울진의 ‘한울5호기’로 모두 3차례씩 발생했다.
박 의원은 “원전의 불시정지는 우리 국민 모두를 불안하게 한다”며 “더 철저한 예방정비와 원인분석을 통해 원전이 불시정지되는 일이 없도록 한수원 관계자들은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