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까지 공연-전시회 등 열려
전국에서 유일하게 책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있는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19∼21일 ‘제15회 보수동책방골목 문화축제’가 열린다. 보수동책방골목번영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책마을로 가자’다.
행사는 1책방 1이벤트를 비롯해 책으로 만든 책탑을 쌓아보자, 나만의 책 만들어 보기, 책 읽어주는 마법사들 등 이색 행사로 꾸며진다.
희귀 고서전, 책방골목 주인들의 애장도서전, 책방골목 단골들의 애장도서전, 1970년대 이후 노동·민주주의 관련 비매품전, 여인의 향기전 등 다양한 전시회도 마련된다.
책방골목의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과 ‘보수동책방골목에 가면’이란 연극도 공연된다. 방문객들에게는 비즈·아로마 책갈피를 선물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