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특강, 교수 이력 십분 발휘…손학규도 종횡무진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최근 장외에서 각각 세(勢) 확산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김 위원장과 손 대표는 똑같이 국회의원이 신분이 아닌 원외 인사로서 국정감사 기간 장외 행보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대한불교조계종의 원행 총무원장을 예방한 데 이어 17일 광주 국립 5·18 묘역 참배에 나섰다.
17일 조선대 경영학부, 18일 제주대 행정대학원, 19일 대전대 등지에서는 특강을 하며 교수 출신이라는 이력을 십분 발휘했다.
김 위원장은 또 20일 당 청년정치캠퍼스Q 입학식과 제18회 한국품질명장인대회에 참석하며 주말을 잊은 채 종횡무진한다.
손 대표는 15일 해병대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 희생자 유족과 면담했으며 16일 부산에서 열린 제39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을 찾았다.
17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정책간담회을 열고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와 면담을 하기도 했다.
손 대표는 또 오는 21일 제36회 대통령기 이북도민체육대회를 찾는 등 세 확보에 집중한다.
김 위원장과 손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정치권의 관심이 국감에 쏠린 동안 정계개편을 앞두고 세 확산을 위한 접촉면을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