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2차전 시구를 맡은 호주 질롱코리아 구대성 감독. © News1
준플레이오프 2차전 시구를 맡게 된 한화 이글스와 레전드이자 호주 질롱코리아 감독인 구대성이 시구 전 소감을 밝혔다.
구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 넥센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시구를 맡았다. KBO리그와 일본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모두 경험한 구 감독은 한국에서는 이글스(빙그레-한화) 유니폼만 입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569경기 67승 71패 214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2.85다. 214세이브 모두 한 팀에서 올려 한화가 배출한 최고의 마무리로 역사에 남아있다.
한화 후배들에게 조언해줄 것이 있냐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해온대로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 자신 있게 하더라”고 한 뒤 “선수들과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따로 이야기해준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구 감독은 “감독님과도 거리가 멀어서 축하하지 못했는데, 만나서 말씀드리겠다”며 현역시절 함께했던 한용덕 감독과도 만나서 포스트시즌 진출을 축하해주겠다고 전했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