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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아파트 주차장 살인’ 피의자, 도주 17시간 만에 검거

입력 | 2018-10-22 22:41:00

서울 보라매공원서 긴급체포…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



뉴스1 DB


22일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피의자가 도주 17시간 만에 검거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후 9시40분쯤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살인사건의 피의자 A씨(49)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45분쯤 강서구 등촌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이모씨(47·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오전 7시쯤 이씨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고,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사망한 이씨는 이 아파트의 주민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몸에 수차례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는 점으로 미뤄 이씨가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이씨의 전 남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추적했다.

사건 발생 16시간55분만에 A씨를 검거한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캐물은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