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스 켑카,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에서 1위로
박성현. 뉴스1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10주 연속 유지했다. 김세영(25·미래에셋)은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박성현은 23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11점을 기록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8월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을 제치고 랭킹 1위 자리를 꿰찬 박성현은 10주 연속으로 정상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21일 막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서 박성현은 공동 26위, 주타누간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LPGA투어는 이 대회 직후 ‘주타누간이 1위에 오른다’며 잘못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랭킹포인트 계산 실수로 인한 착오였다.
LPGA투어는 곧바로 “주타누간이 단독 2위가 아닌 다른 6명의 선수와 공동 2위를 했기 때문에 랭킹 포인트를 나눠 가진다”며 “세계랭킹 1위는 여전히 박성현”이라고 정정했다.
상하이 대회에서 주타누간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김세영은 15위에서 5계단 오른 10위에 자리했다.
상하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니엘 강(미국)은 11계단 뛰어 오른 18위가 됐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에서 시즌 5승을 달성한 안선주(31)는 1계단 오른 33위를 마크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한 이정은(22?대방건설)은 지난주와 같은 19위를 유지했다.
남자골프에서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이하 CJ컵)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은 브룩스 켑카(미국)가 지난주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지난주까지 랭킹 1위였던 더스틴 존슨(미국)은 9.8564점을 얻으며 2위로 밀렸다.
한국 선수 중 안병훈(27)은 지난주와 같은 48위를 유지했고 김시우(23·이상 CJ대한통운)는 전주보다 2계단 오른 55위에 자리했다.
임성재(20·CJ대한통운)는 94위에서 95위로 한 계단 밀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