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FC)가 친정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3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팬들의 관심은 호날두에게 집중됐다.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뛴 호날두는 ‘맨유 레전드’로 꼽히는 선수 중 한명이기 때문. 선수 소개가 진행되자 맨유 팬들은 뜨거운 박수로 호날두를 맞았다.
경기가 종료된 후 맨유 팬들은 구단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도 호날두의 친정 방문을 환영했다.
Uc***은 “맨유의 레전드가 올드 트래포드에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하고, 승리한 채 떠난 것도 축하한다. 패배한 건 슬프지만 레전드 호날두가 특별한 선물을 가지고 돌아가서 기쁘다”고 말했다.
Je***은 “비록 패배했지만 잘 싸웠다. 호날두의 발끝에서 시작된 디발라의 골은 아주 멋졌다. 호날두는 역시 대단했다”고 평가했고, Yv***은 “우리팀 공격수들의 플레이가 아쉬웠다. 테베즈와 루니, 호날두가 함께 뛰던 그 시절이 떠올랐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맨유를 응원하지만, 나의 영원한 레전드는 여전히 호날두”(Mu***), “맨유 팬들은 호날두가 골을 넣고, 승리는 맨유가 하길 바랐을 것”(Fa***)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