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폭행하다가 이를 말리던 어머니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께 서울수서경찰서를 나온 A(42)씨는 ‘왜 범행을 저질렀나’ ‘정신병원 입원문제가 동기가 됐나’ ‘어머니한테 죄송하지 않나’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미안하다”고만 답한 뒤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했다. 심사 결과는 늦은 오후 나올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이유로 아버지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어머니를 살해한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