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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경북 경주시 남쪽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전 5시53분께 경주시 남쪽 9㎞ 지역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76도, 동경 129.19도이며 깊이는 16㎞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을 느낀 일부 시민이 놀라서 문의하는 전화가 여러 통 왔다"고 전했다.
이날 경주에 사는 누리꾼들은 온라인을 통해 "자다가 지진 느끼고 나서 ...아직 못자고있네요 넘넘 싫다 이느낌 ㅜㅜ(acti****)"경주 사는데 방금 지진 느꼈어요 ㄷ ㄷ 무섭네요"(qodn****)"이 무서움이 언제일어날지 상상만해도 끔찍하다"(wldi****)고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경주에서 항상 가을에 지진이 일어났던것을 생각하면 지진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든다"(apri****)고 본진의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