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에서 자퇴하는 학생 중 다른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경기 수원시갑) 의원이 전국 9곳의 지방 국립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중도 자퇴(제적) 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남대는 총 1761명이 자퇴했다.
이유별로는 타 대학 진학 준비가 1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취업준비가 400명, 개인사정이 206명, 경제적사정이 54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9개 지방 국립대의 최근 5년간 자퇴 학생은 1만8210명이며, 이 중 타 대학 진학으로 인한 자퇴가 617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의원은 “학생들의 자퇴 사유를 보다 세분화해서 관리하고 학생들이 떠나지 않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광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