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캡쳐. © News1
경기도교육청이 종합감사와 특정감사를 통해 적발된 유치원 명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도교육청은 25일 강영순 제1부교육감 주재로 사립유치원 안정화 종합대책을 마친 오전 11시 홈페이지를 통해 2013~2017년 감사적발 유치원 명단을 공개했다.
도교육청은 명단에 공립유치원 명단도 포함했다.
우선 공립유치원 적발사례를 보면 광명 밝은빛유치원의 경우 여비와 시간외근무수당을 더 챙겨가 67만8000원을 환수조치됐다.
의정부 호암유치원은 업무추진비와 교사 성과상여금을 100만원 넘게 부정지출해 적발됐고, 포천 일동유치원은 교원 수당과 출장비 등 유치원 회계 예산을 부당하게 집행해 160만4000원을 환수했다.
이 외에 물품구매 절차 부적정, 공유재산 관리 업무 부적정, 목적사업비 부적정, 예산업무 처리 부적정, 휴가 사용 부적정, 성범죄경력조회 미실시 등으로 다수의 공립유치원이 경고·주의 등 행정처분을 받았다.
사립유치원의 경우에는 김포 참조은유치원이 회계사용 부적정 등으로 600여만원을, 수원 선덕유치원은 지출증빙서류 미비 등으로 2640만원을 환수조치 당했다.
이 밖에 다수의 사립유치원이 회계관리 부적정, 시설관리 부적정, 회계증빙서류 미 보존, 교비 사적 사용 등으로 환수조치 되거나, 감봉 등 경고주의 처분을 받았다.
이 밖에 다수의 사립유치원이 회계관리 부적정, 시설관리 부적정, 회계증빙서류 미 보존, 교비 사적 사용 등으로 환수조치 되거나, 감봉 등 경고주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현재까지 감사 적발 유치원 명단을 공개한 시도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 서울을 포함해 14곳에 이른다.
앞서 도교육청은 감사 명단 공개 전인 이날 오전 10시 남부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행동에 나서는 사립유치원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해 모두 5가지의 사립유치원 안정화 종합대책을 내놨다.
중장기 계획으로 2021년까지 단설유치원 18개원을 추가 설립하는 한편, 사립유치원 감사를 확대하겠다고 제시했다.
(경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