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은 3.4% 올라 ‘제자리’
전국 소상공인들의 평균 부채가 2년 만에 5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에게 제출한 ‘2015∼2017년 전국 소상공인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상공인의 평균 부채액은 7128만 원이었다. 이는 2015년 평균 부채인 4825만 원보다 47.7% 늘어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소상공인들의 수익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소상공인의 월평균 매출액은 2015년 1063만 원에서 지난해 1077만 원으로 1.3% 늘었고, 월평균 영업이익은 294만 원에서 304만 원으로 3.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월평균 방문 고객 수는 2015년 452.7명에서 402명으로 50명(11.2%)가량 줄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