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이 가장 많이 먹는 라면은 ‘짜파게티 컵라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25일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가장 많이 군에 납품된 라면은 ‘짜파게티 컵라면’(41만9248개)이었다. 까르보 불닭볶음면 컵라면(37만7866개), 신라면 블랙 컵라면(34만9240개)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었다. 참깨라면(32만8460개)은 봉지라면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4위를 기록했다.
조달청은 6월부터 ‘다수공급자 계약’ 방식을 군 라면 구입에 도입했는데, 이후 군 장병들은 더 다양한 업체의 라면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전까지는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1개 업체가 특정 제품만 공급하는 ‘최저가 입찰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