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에…코스피 1.8%·코스닥 3.1%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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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코스피가 장중 2030선이 무너지면서 연저점을 다시 경신했다.
이날 오전 11시36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날보다 37.89포인트(1.84%) 내린 2025.41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중 2033.81까지 떨어지며 기록했던 연저점을 하루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이날 3.27포인트(0.16%) 오른 2066.57에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나오며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LG화학, SK텔레콤이 하락하고 있다. 전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6% 하락했던 현대차만 홀로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21.34포인트(3.11%) 하락한 665.50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132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4억원, 1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메디톡스가 하락했다. 유일하게 나노스만 상승하고있다.
달러/원 환율은 1.6원 오른 1139.6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