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저점 다시 기록…코스닥도 4% 하락
달러/원 환율, 4.9원 오른 1142.9원

26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2%넘게 하락해 약 1년11개월만에 장중 2010선으로 내려 앉았다.
이날 낮 12시27분 기준으로 코스피는 전날보다 50.05포인트(2.43%) 내린 2013.25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중 2033.81까지 떨어지며 기록했던 연저점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하고 있다.
코스피가 장중 2010선을 보인 것은 지난 2016년12월9일(2019.79) 이후 약 1년11개월 만이다.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8억원, 756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361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 LG화학, SK텔레콤, KB금융이 하락하고 있다. 전날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6% 하락했던 현대차만 홀로 상승 중이다.
코스닥은 27.56포인트(4.01%) 하락한 659.28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홀로 125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9억원, 12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바이로메드,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메디톡스가 하락했다. 유일하게 나노스만 상승하고있다.
환율도 고공행진이다. 달러/원 환율은 4.9원 오른 1142.9원에 거래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