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 News1
영화 ‘암수살인’의 김윤석이 2018년 제3회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16년 출범한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London East Asia Film Festival)는 런던 시내 주요 극장에서 개최, 아시아 거장들의 걸작부터 신진 감독들의 수작까지 두루 갖춘 풍성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 최대 아시아 영화제로 주목 받고 있다.
‘암수살인’은 영화제의 포문을 알리는 오프닝 갈라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10월 25일 런던의 VUE Cinema Leicester Square 극장에서 전석 매진이라는 열렬한 호응 속에 상영된 ‘암수살인’의 오프닝 갈라 행사에는 영화의 주역 김윤석과 김태균 감독이 참석해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
영화 상영 이후에는 김윤석과 김태균 감독이 Q&A 세션을 통해 영국 관객들과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이번 런던 동아시아 영화제에서는 ‘암수살인’ 뿐만 아니라 ‘1987’ ‘극비수사’ ‘화이 : 괴물을 삼킨 아이’까지 배우 김윤석의 전작들을 돌아보는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으로 눈길을 모은다.
한편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으로 현재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