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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이가 장난감 자동차 타고 도로 2km 질주, 처벌은?

입력 | 2018-10-27 11:13:00

아버지가 오토바이로 에스코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가 플라스틱 자동차로 도로 갓깃을 달리고 있다. - 먀오파이 갈무리


중국에서 5세의 아이가 플라스틱 장난감 차로 도로를 2km 달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부모에게 경고처분을 내렸다고 중국의 온라인뉴스인 칸칸뉴스가 27일 보도했다.

지난주 저장성 유캉현에서 아버지가 스쿠터를 타고 에스코트를 하는 가운데, 5세 아이가 플라스틱 자동차를 몰고 도로 갓길 2km 정도를 운행했다.

이 같은 사실은 경찰의 감시카메라에 잡힘으로써 알려지게 됐으며, 경찰은 동영상을 바탕으로 수사한 끝에 이들 부자를 붙잡았다.

아버지는 경찰에서 “아이의 담력을 키워주기 위해 이같은 일을 자주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이의 아버지에게 경고를 주는 한편 소액의 벌금과 아이의 플라스틱 자동차를 압수했다고 칸칸뉴스는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아버지가 뇌가 없는 것 같다” “만약 사고가 난다면 평생 후회할 것”이라는 등의 댓글을 달며 사려 깊지 못한 아버지를 비판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