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독일 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가 140만대에 대한 안전 리콜 통보를 늦게 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도로교통안전국에 따르면 벤츠는 소유주에게 리콜 통보를 할 때 정해진 기한을 초과했다. 당국은 또 벤츠가 고객 안전 관련 절차 및 사명감 등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벤츠는 2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리콜 캠페인과 고객 알림 서비스가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사와 관련해 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