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범죄 등 29개 혐의 적용…형제, 부부 등 총격에 희생돼 반유대주의 사건, 트럼프 취임 후 급증
유대교 예배당 총기난사 총격범인 로버트 바우어스(46).
28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보어스는 29일 오전 연방 판사 앞에서 첫 심리를 받을 예정이다. 증오범죄, 총기 살인, 자유로운 종교신념 행사 방해죄 등 모두 29개의 연방 범죄혐의가 적용된다. 앞서 27일 제프 세션스 미국 법무장관은 보어스의 혐의에 대해 사형이 선고될 수도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엘레게니 카운티 검시관은 총기 난사에 희생된 11명의 사망자 신원을 28일 공개했다. 남성 8명, 여성 3명으로 연령대는 54~97세였다. 희생자 중에는 형제와 부부가 함께 희생된 경우도 있었다.
구가인 기자 comedy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