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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상젤리제 거리처럼…서초구 가로수 ‘사각 가지치기’

입력 | 2018-10-29 11:17:00

반포대로.© News1


서울 서초구는 아름다운 거리로 손꼽히는 프랑스 파리의 상젤리제 거리처럼 차별화된 가로 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수 1176주에 대해 사각 가지치기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사각 가지치기는 성장이 빠른 버즘나무의 특성을 살려 정형화된 네모 모양으로 정돈해 가로수가 일정 높이를 유지하도록 하는 조경방식이다.

반포대로, 서초대로, 방배로 등 무성하게 자란 가로수를 정리해 신호등이나 교통표지판 등을 가리는 안전상의 문제도 해소했다. 가로수가 특색있는 모습을 갖추면서 서초의 매력과 품격을 높여주고 도시 미관을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가로수 하나하나를 세심히 챙겨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서초다운 거리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소하지만 행복을 줄 수 있는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