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서울김장문화제 월드기네스 도전
11월 2~4일 서울광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6000여명의 시민이 165톤의 배추를 버무리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서울김장문화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김장문화’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 축제다.
개막식이 있는 11월2일 김장나눔에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방송인 샘 해밍턴과 평창올림픽을 빛낸 스노보드 선수 ‘배추보이’ 이상호도 함께한다.
김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인 대형 에어돔 ‘서울김장간’도 설치된다. 김장간에서는 김치의 기원이 된 고대 채소절임에서부터 조선시대 김치, 전라도·경상도·함경도 지방과 평양 통배추김치를 대한민국 김치명인들과 김치전문가 등이 참여해 재현한다.
대한민국 김치명인(이하연, 김순자, 유정임)이 직접 준비한 배춧속과 절임배추를 이용해 참가자들이 1인당 5㎏의 김장김치를 담글 수 있다. 김치 셰프콘테스트, 외국인 김장 체험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11월 3~4일 양일간 무교로는 ‘김치스트리트’로 변신한다. 신안천일염 등 산지로부터 직송된 전국 각지의 특산김치와 김장재료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입 할 수 있는 ‘팔도김치마켓’, 김치를 활용한 이색 퓨전음식을 선보이는 ‘김치퓨전푸드트럭’ 등이 기다린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우리의 김장문화가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