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롯데는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그룹 전반의 경영투명성 강화를 실현하는 데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15년 8월 신동빈 회장은 순환출자 해소와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통해 투명한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후 롯데는 △순환출자 해소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설치 △사외이사 확대 등 경영투명성 강화를 위한 여러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지주회사인 ‘롯데지주 주식회사’가 출범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제과,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등 4개 상장사의 투자부문을 합병해 설립됐다. 별도 사업 없이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순수지주회사다. 자회사의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평가와 업무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신규사업 발굴, 인수합병(M&A) 등을 진행하고 있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