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전기차 배터리 사업, 전자정보소재 사업 등 신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초, 전 세계 3번째로 양산에 성공한 리튬이온분리막(LiBS)은 2016년 4월 10, 11호기 증설을 결정하며 세계 2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또 2005년 시작한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선 2018년까지 2공장 추가 증설을 통해 순수 전기차 7만 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도 강점이다. SK이노베이션은 빅데이터 기반의 최적 운영방식을 정유, 화학제품의 생산에 적용하고 있다. 그동안 도입한 전 세계 300여 종의 원유 시료를 분석, 이를 데이터화해 최적의 배합 비율을 찾아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계 메이저 기업들과 손잡고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글로벌 파트너링(Global Partnering)’ 전략 역시 경쟁력의 원천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