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희정 소셜미디어
배우 김희정의 시구 장면이 31일 넥센과 SK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김희정은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KBO 준플레이오프 4차전 시구자로 나섰다. 2000년 KBS2 드라마 ‘꼭지’로 데뷔한 김희정은 최근 드라마 ‘리턴’에서 열연했다.
이날 김희정은 넥센 모자와 크롭티, 블랙 진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마운드에 오른 김희정은 시구 직전 한 차례 야구공을 떨어뜨려 관중의 긴장을 자아냈다.
아울러 이날 경기에선 넥센이 한화를 잡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김희정은 야구 팬들 사이에서 ‘승리 요정’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특히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열세에 처한 넥센 팬들은 당시 김희정의 시구와 경기를 상기하면서 다시 넥센이 승리를 거머쥐길 바라고 있다.
한편 31일 펼쳐지는 넥센과 SK의 플레이오프 4차전 시구는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인기를 얻은 이가은과 허윤진이 시구와 시타자로 나선다. 두 사람 중 누가 시구와 시타를 맡을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