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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답방, 연내 성사 기대…북미회담과 연계할 일 아냐”

입력 | 2018-11-01 18:18:00


청와대는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답방 추진과 관련해 “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답방이 잘 진행될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답방 시기에 대해서 저는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남북 간에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안에 성사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황의 진전에 따라 다소 변경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기에 답방은 틀림 없다고 본다”며 “연내 김 위원장이 답방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내년으로 밀린 2차 북미 정상회담과 김 위원장의 답방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그것과 꼭 연결해서 생각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출범에 합의한 한미 간 워킹 그룹이 또다른 남북관계 제어장치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시각에 대해선 “저는 그렇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가급적 조기에 달성하기 위한 한미 양국 간의 공조 방안을 합의하기 위한 메커니즘”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