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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말산업박람회 16일 열린다

입력 | 2018-11-02 05:45:00


국내 최대 규모의 말산업박람회가 11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 세텍(SETEC)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개최된다. 말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마사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2010년부터 격년제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행사장을 세텍과 렛츠런파크 서울로 이원화했다. 세텍 제1전시관과 컨퍼런스룸에서는 박람회 기간 동안 전시·판매·체험 행사가 열린다.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며, 승마레포츠, 승마용품, 약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 승마체험, 포니 먹이 주기 등 말(馬) 체험은 물론, 마장 모형 만들기, 말 목각인형 색칠하기, 편자 공예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승마쿠폰 할인행사를 통해 승마 5회권을 통상 이용료의 50% 수준으로 구매 가능하다. 취업·진로·NCS 세미나와 일자리 특별관에서 구직자들은 취업 관련 다양한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카우보이 승마 쇼, 말퍼레이드, 포니공연 등이 공원 곳곳에서 진행된다. 유소년승마리그 챔피언십, 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박람회 입장료는 무료이며, 방문자 편의를 위해 두 장소 간 셔틀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 두 곳을 모두 방문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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