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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간 사이’…카페서 명품가방·현금 훔친 40대 구속

입력 | 2018-11-02 08:15:00

부산 중부경찰서 전경.(중부경찰서 제공)© News1


 부산 중부경찰서는 2일 관광객이 붐비는 주말 카페에서 손님들이 한 눈을 파는 사이 명품 가방이나 현금을 훔쳐 달아난(상습절도) 혐의로 김모씨(45)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 50분쯤 부산 중구 광복동에 있는 한 커피숍에서 명품 가방과 안에 든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9월 3일부터 10월 20일까지 중구 부평동과 광복동에 있는 카페를 돌아다니면서 6차례에 걸쳐 810만원 상당의 현금과 가방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주로 카페 손님 가운데 범행 대상을 선정하고 지켜보다가 피해자가 화장실이나 흡연실을 이용하는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피의자 인상착의를 확인한 뒤 추적하다 ‘피의자와 비슷한 외모의 남자가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검거했다.

(부산ㆍ경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