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일 “오늘 직접 더불어민주당 가짜뉴스대책위원회 온라인 신고센터에 중요한 국가 안보인 사드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로 가무까지 곁들여 선동을 일삼았던 표창원·손혜원 의원을 신고하겠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겸 확대간부회의에서 “민주당 가짜뉴스 대책위에서 연일 SNS상 정부 비판 콘텐츠를 가짜뉴스로 싸잡으면서 구글을 처벌하겠다는 수위 넘는 표현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무총리는 제작-유통-소비단계에서 (가짜뉴스에) 대응하라는 지침을 내렸는데 가짜뉴스로 인한 통치 혼란을 걱정하는 분들이 광우병이 공기로 펴져 숨만 쉬어도 죽을 수 있다는 등 괴담이 퍼질 땐 왜 사회 걱정을 하며 막아서지 않았나”며 “오히려 편승했던 게 민주당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한편 표창원, 손혜원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016년 사드 배치 반대 집회에 참석해 사드 배치 반대를 표현하며 춤을 추고 노래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